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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를 먹다 올여름 강렬한 폭염이 있었는지조차 잊을만큼의 시원하고 청명한 하늘을 가진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일교차도 매우 커질 뿐더러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천고마비 (天高馬肥)"의 계절답게.. 저희 부부는 이 가을에 걸맞는 음식을 먹기위해 퇴근 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구도심에 위치한 "올레시장"을 탐방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매일시장은 여러군데가 있습니다. 일단 서귀포에서는 올레시장이 있고, 제주시에는 "동문시장"이 있습니다. 두 시장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임은 확실하며, 신선한 채소 및 훌륭한 생선이 많이 즐비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금액적으로 따져본다면 "올레시장"이 약간 더 비쌉니다. 제가 관광객으로 제주에 방문했을 때,.. 더보기
소형선박조종사 시험 응시 및 합격 끝이 안보일 것 같던 찌는 듯한 더위는 어느새 점차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매우 선선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는 활동하기 정말 좋군요... 저희 부부는 회사 점심시간에 등산을 합니다. 회사 뒤에 "고근산"이라는 작은 오름이 있습니다. 회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고근산 정상까지 가는데 약 25분정도 소요되며 거리로는 3.76~4.0km, 약 55분~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뜨거운 한여름에는 숨쉬기조차 힘들정도였는데... 요즘같은 선선한 가을에는 운동하기 참 좋습니다.. 지난 8월 27일... 저희부부는 "소형선박조종사"에 응시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해기사 시험은 주로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이루어 집니다. (제가 수업받는 건물이기도 하고... 학과 연구실이 있기도 하고..) 지도상.. 더보기
갯장어 샤브샤브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주도 낚시카페를 가입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인맥이 점차 넓어 지는걸 새삼 느낍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인맥때문에 좋은일이 참 많곤 합니다.. 육지에서 손님들이 놀러와서 제주 자연산 회를 대접하고 싶을때 도움을 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참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노고와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회를 장만하여 손님들께 대접하곤 했지요. 언젠가 그에대한 보답은 꼭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저랑 같이 "소형선박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카페에서 만난 형님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형님은 가족모두 어업을 하고 있어서 자격증이 필수 요소였겠지요.. 2-3달전 바다장어에 맛을 들인 저희 부부는 그 형님께서 장어 잡으.. 더보기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강한 북풍에서의 매우 예민한 입질 요즘 이곳저곳에서 무늬오징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무늬오징어는 4-5월에 산란하여 9-10월에는 300-800g대의 무늬오징어들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하지만 올해같은 경우에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의 상승으로인해 키로급 무늬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퇴근하고 학교 (현재 대학원 재학중입니다)에 잠시 갔다가 집근처 포구로 향했습니다. 포인트 도착시간 : 18시 10분 만조시간 : 17시 30분 포인트에 도착하니 왼쪽에서는 찌낚시를 두분이서 하고 있었고, 한분은 연신 물고기와 파이팅 중이었습니다. 초릿대가 계속 따다다다....하는 걸 보니 어떤 어종인지 감이 왔지만... 연신 물고기를 놓치시더군요....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한참동안 물고기랑 싸우시더..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어복받은 와이프의 당찬 손맛! 날씨가 시원해 질수록 해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요즘 밤낚시에서는 반팔티 차림으로는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에깅낚시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층의 집주인댁에서 새우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전날 저희가 새우를 주문해서 주인댁에 선물로 드렸는데 얼마되지 않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지인분들 몇분 초대하셔서 맛나게 드시더군요.. 워낙에 주인댁과 저희는 잘지내서 (부모 자식처럼 지냄..).. 서로간에 맛있는 음식만 생기면 나눔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 오징어로 회를 많이 대접했었죠.... 저희가 차에 타려고 하니 조심히 다녀오라고 하시고... 이런게 시골사는 정(情)인가 싶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와이프와 함께 집 근처 포구로 향했습니다. 만조시간은..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대물 무늬오징어를 또 만나다 올 여름 심각한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을 멈출수 없던 시기가 지나가고.. 끝나지 않을 더위라 생각했었지만 입추가 지나면서 많이 선선해 졌습니다. 오늘 제주도 날씨는 구름 많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어제 제주도 날씨는 저녁에 약간의 강수가 있었어요... 기상용어로 trace...정도의 아주 약한 강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아주 살짝 내리더라도 방파제 구성요소이자 너울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테트라 포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어제 저녁 역시 같은 포인트로 출조를 해보았구요... 포인트는 테트라포트가 있는 곳이기에 매우 조심해야했었고.. 비가 잠시 멈춘 시간에 젖어있지 않은 테트라포트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자 포인트 이동 및 철수를 하였습니다. ..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대물 무늬오징어를 만나다... 요즘 제주도 뿐 아니라 남해안 전역에 무늬오징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작년 재작년 기준으로 보면 지금 시기에는 이제 막 감자사이즈를 벗어난 고구마 사이즈가 어마무쌍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시즌이죠. 올여름 제주도 수온이 너무 높다보니 에깅 뿐 아니라 모든 낚시가 엉망인 건 사실입니다만.. 최근 태풍의 간접영향과 더불어 시원한 비와 거친 바람 등의 영향으로 수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현재 20도 중반을 유지하는 제주도는 낚시 시즌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어제도 집근처 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물때는 완전 간조상황.... (방파제 도착시간 19시 10분... 간조시간 19시 07분) 같이간 와이프는 몇번 밑걸림을 당하고 비싼 에기를 바다에 수장시키니 의욕이 떨어져서 금방 낚시대를 접었는데...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동네 신선(?)의 위엄.. 어? 오늘은 물고기가 먹고 싶네? 어? 오늘은 오징어가 먹고 싶네? 오늘은 오징어가... 이제 동네 신선이 다 되어간다... 훗...... ​ ​ ​ 더보기
제주 비양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3) 다음날 아침 너무 더워서 눈을 떠보니 05시 30분입니다. 볼일을 시원하게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와이프도 더워서 깼네요. 아침에 산책이나 할 겸 06시 30분경 에깅대를 챙겨서 싸목싸목 나가봅니다. 학교 앞 포인트는 역시나 오징어란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구요.. 찌낚시를 가장 많이 하는 빨간 등대포인트로 이동해 봅니다. 역시나 오징어란 생명체는 보이지 않고... 이번엔 제가 와이프 사진을 찍어 봅니다.. 맨날 와이프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서 많이 미안한데... 이번엔 좀 이쁘게 나온것 같아요... (내 생각인가....) 어제 재미 본 초소 앞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도중 해는 점점 높이 솟아 오릅니다. 다행이도 초소 앞 포인트는 아직 태양의 이글거림이 전달되지 않았네요. 같은 자리에서 .. 더보기
제주 비양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1) 올해의 마지막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8월초,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4일간의 연차는 개인적으로 휴가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구요. 8월 14~15일을 이용하여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입도하면서부터 3년 연속 8월 14~15일에는 비양도엘 가는 일정을 계획하는 듯 합니다. 낚시 물론 조과가 항상 좋았습니다. 이번 인원은 저희 부부와 친구네 커플입니다. 8월 14일 08시에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에 집합을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비양도 정기 도항선은 하루 3번입니다. 한림항 출발기준 : 09:00, 12:00, 15:00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가 겹쳐 있는 경우에는 인원수만 적당히(?)되면 자주 출항합니다. 그리고 선비는 편도 3,000원, 왕복 6,000원입니다. 비양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