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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이까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어복받은 와이프의 대물 무늬오징어 올해의 제주도 날씨는 참으로 변덕스럽습니다. 주중에는 맑고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금요일부터 악기상이 발생하여 주말내내 이어지곤 했었죠. 주중에 직장생활을 하는 낚시인들에게는 최고의 악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에깅낚시 뿐 아니라 찌낚시 역시 좋아하지만 주말의 악기상의 여파로 인해 올해에 찌낚시 출조는 손에 꼽을 정도군요.. 지난주도 그렇습니다. 금요일부터 악기상이 시작되어 주말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주말에 대학원 수업이 있는 저희는 수업이 끝난 후 귀가중에 짬낚을 결정하였습니다. 약간의 강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수가 되는 바람막이를 입고 발판이 안전한 포구에서 한시간정도 낚시를 하기로 했죠. 도착한 곳은 애월읍에 있는 한 포구입니다. 이 포구는 물때에 상관없이 에깅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무늬오징어 회뜨는 방법 이번에는 지난시간에 이어 회를 뜨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무늬오징어 손질방법 : http://tetsulee.tistory.com/28) 무늬오징어는 어떤방식으로 요리를 하셔도 매우 맛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로지 낚시로만 잡아서 먹을 수 있기에 저희 부부의 무늬오징어 요리는 한정적입니다. 1. 회 2. 통찜 3. 다리튀김 4. 먹물라면 숙회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숙회는 일반 오징어로 먹는걸로 하지요..) 회를 뜨는 방식에는 매우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횟집에서 해주는 것처럼 정말 이쁘게 데코하기는 힘들겠지만 집에서도 나름 예쁘게 할 수가 있지요. 전 횟집종사자가 아닙니다. 전문가분들께서 보실 때 매우 허접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꽃만들기가.. 더보기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긴장을 늦추지 마라 아직도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쬐고 있지만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는 순간 너무나도 상쾌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약 10도 가까이 될 정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외투가 필수입니다. 어제 저희 부부는 늦은 퇴근을 한 후 야식거리 마련할 겸 집앞 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점차 저희가 가는 방파제에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하였군요...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19:40분경..) 매일같이 큰 개와 함께 동행하시는 어르신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 계시고... 오늘은 야간 찌낚시 하시는 분들과 렌트카를 타고 오신 관광객분들도 함께 하십니다. 물때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 포인트는 들물~ 중날물까지 입질이 활발하며 중날물~간조까지는 입질이 거의 없는 편인데 그 시간대에 저희는 .. 더보기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강한 북풍에서의 매우 예민한 입질 요즘 이곳저곳에서 무늬오징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무늬오징어는 4-5월에 산란하여 9-10월에는 300-800g대의 무늬오징어들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하지만 올해같은 경우에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의 상승으로인해 키로급 무늬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퇴근하고 학교 (현재 대학원 재학중입니다)에 잠시 갔다가 집근처 포구로 향했습니다. 포인트 도착시간 : 18시 10분 만조시간 : 17시 30분 포인트에 도착하니 왼쪽에서는 찌낚시를 두분이서 하고 있었고, 한분은 연신 물고기와 파이팅 중이었습니다. 초릿대가 계속 따다다다....하는 걸 보니 어떤 어종인지 감이 왔지만... 연신 물고기를 놓치시더군요....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한참동안 물고기랑 싸우시더..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어복받은 와이프의 당찬 손맛! 날씨가 시원해 질수록 해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요즘 밤낚시에서는 반팔티 차림으로는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에깅낚시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층의 집주인댁에서 새우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전날 저희가 새우를 주문해서 주인댁에 선물로 드렸는데 얼마되지 않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지인분들 몇분 초대하셔서 맛나게 드시더군요.. 워낙에 주인댁과 저희는 잘지내서 (부모 자식처럼 지냄..).. 서로간에 맛있는 음식만 생기면 나눔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 오징어로 회를 많이 대접했었죠.... 저희가 차에 타려고 하니 조심히 다녀오라고 하시고... 이런게 시골사는 정(情)인가 싶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와이프와 함께 집 근처 포구로 향했습니다. 만조시간은..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대물 무늬오징어를 또 만나다 올 여름 심각한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을 멈출수 없던 시기가 지나가고.. 끝나지 않을 더위라 생각했었지만 입추가 지나면서 많이 선선해 졌습니다. 오늘 제주도 날씨는 구름 많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어제 제주도 날씨는 저녁에 약간의 강수가 있었어요... 기상용어로 trace...정도의 아주 약한 강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아주 살짝 내리더라도 방파제 구성요소이자 너울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테트라 포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어제 저녁 역시 같은 포인트로 출조를 해보았구요... 포인트는 테트라포트가 있는 곳이기에 매우 조심해야했었고.. 비가 잠시 멈춘 시간에 젖어있지 않은 테트라포트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자 포인트 이동 및 철수를 하였습니다. ..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대물 무늬오징어를 만나다... 요즘 제주도 뿐 아니라 남해안 전역에 무늬오징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작년 재작년 기준으로 보면 지금 시기에는 이제 막 감자사이즈를 벗어난 고구마 사이즈가 어마무쌍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시즌이죠. 올여름 제주도 수온이 너무 높다보니 에깅 뿐 아니라 모든 낚시가 엉망인 건 사실입니다만.. 최근 태풍의 간접영향과 더불어 시원한 비와 거친 바람 등의 영향으로 수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현재 20도 중반을 유지하는 제주도는 낚시 시즌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어제도 집근처 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물때는 완전 간조상황.... (방파제 도착시간 19시 10분... 간조시간 19시 07분) 같이간 와이프는 몇번 밑걸림을 당하고 비싼 에기를 바다에 수장시키니 의욕이 떨어져서 금방 낚시대를 접었는데... 더보기
제주 비양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3) 다음날 아침 너무 더워서 눈을 떠보니 05시 30분입니다. 볼일을 시원하게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와이프도 더워서 깼네요. 아침에 산책이나 할 겸 06시 30분경 에깅대를 챙겨서 싸목싸목 나가봅니다. 학교 앞 포인트는 역시나 오징어란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구요.. 찌낚시를 가장 많이 하는 빨간 등대포인트로 이동해 봅니다. 역시나 오징어란 생명체는 보이지 않고... 이번엔 제가 와이프 사진을 찍어 봅니다.. 맨날 와이프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서 많이 미안한데... 이번엔 좀 이쁘게 나온것 같아요... (내 생각인가....) 어제 재미 본 초소 앞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도중 해는 점점 높이 솟아 오릅니다. 다행이도 초소 앞 포인트는 아직 태양의 이글거림이 전달되지 않았네요. 같은 자리에서 .. 더보기
제주 비양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2) 무늬오징어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회, 숙회, 볶음, 통찜, 파전 등등등... 낚시를 통해서만 먹을 수 있는 무늬오징어를 저희 부부는... 3마리이하는 무조건 회... 4마리 이상에서는 회 + 1마리 정도는 통찜... 1~2마리의 무늬오징어를 볶음을 해먹는 것은 무늬오징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ㅋㅋ 솔직히 무늬오징어 맛을 따라올 만한 오징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제주도에서 많이 잡히는 한치가 맛있다고는 하지만 무늬오징어에 비하면 풋내나는 오징어 취급을 받을 정도로 무늬오징어의 맛은 뛰어납니다. 그리고 껍질의 제거 유무에 따라서 식감이 달라지며, 칼을 어떻게 사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통찜의 방법은 간단합니다. 1마리.. 더보기
제주 비양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1) 올해의 마지막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8월초,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4일간의 연차는 개인적으로 휴가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구요. 8월 14~15일을 이용하여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입도하면서부터 3년 연속 8월 14~15일에는 비양도엘 가는 일정을 계획하는 듯 합니다. 낚시 물론 조과가 항상 좋았습니다. 이번 인원은 저희 부부와 친구네 커플입니다. 8월 14일 08시에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에 집합을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비양도 정기 도항선은 하루 3번입니다. 한림항 출발기준 : 09:00, 12:00, 15:00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가 겹쳐 있는 경우에는 인원수만 적당히(?)되면 자주 출항합니다. 그리고 선비는 편도 3,000원, 왕복 6,000원입니다. 비양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