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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낚시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1) 찌는듯한 무더위의 고통이 끝나자 마자... 최근 우리나라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에 의해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살짝 물러나 낚시인들을 매우 설레이게 하는 화창하고 맑은날씨를 보여 제주도 곳곳에서 많은 낚시인의 모습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개인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갯바위 찌낚시 출조를 하지 않았지만, 저녁에 짬을 내서 에깅출조를 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학교에서 교수님과의 미팅과 여러 일을 끝나친 후, 귀가 중 애월읍에 있는 한 포구에서 에깅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포인트 상황은 1-2m/s의 북동풍이 불고 있었으며, 물때는 간조에 임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포인트 자체가 만조가 되더라도 수심이.. 더보기
제주도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방법 (2) 부제 : 에깅장비 준비과정 1. 로드 (rod) 시중에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낚시대가 보급화되어 있습니다. 에깅전용 낚시대는 8피트 이상의 길이의 카본소재의 루어대가 일반적입니다. 고가의 에깅대는 감도나 비거리, 탄성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10~20만원선의 에깅대이면 충분합니다. 한가지 명심해야할 부분은 낚시대의 길이가 긴 경우 (8.6피트 이상) 릴시트에서 로드의 바텀 (bottom)까지의 리치(reach)가 길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그 부분이 길면 액션줄 때 불편함이 많으니 꼭 본인의 신체사이즈에 맞는 로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릴시트부터 로드의 바텀 (bottom)까지의 길이가 본인의 손에서 팔꿈치까지이거나 그 이하를 추천드립니다. (특정 제품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 더보기
제주도 에깅낚시 어복받은 와이프의 당찬 손맛! 날씨가 시원해 질수록 해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요즘 밤낚시에서는 반팔티 차림으로는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에깅낚시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층의 집주인댁에서 새우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전날 저희가 새우를 주문해서 주인댁에 선물로 드렸는데 얼마되지 않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지인분들 몇분 초대하셔서 맛나게 드시더군요.. 워낙에 주인댁과 저희는 잘지내서 (부모 자식처럼 지냄..).. 서로간에 맛있는 음식만 생기면 나눔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 오징어로 회를 많이 대접했었죠.... 저희가 차에 타려고 하니 조심히 다녀오라고 하시고... 이런게 시골사는 정(情)인가 싶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와이프와 함께 집 근처 포구로 향했습니다. 만조시간은.. 더보기